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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11~12개월 아기의 성장 발달과 돌보기

by ٩꒰⍢ ꒱۶⁼³₌₃ 2023.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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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기의 아기는 이유식이 끝나가며 먹을 수 있는 것이 다양해지고 다리에 힘이 생겨 스스로 걸음마를 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잠을 자는 시간도 규칙적이어서 부모의 육아가 한결 수월해집니다.

생후 12개월까지 엄마가 숙지해야 할 아기의 성장 발달 과정과 돌보기 방법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평균 키(cm) 남아 : 74.5cm
여아 : 72.8cm
평균 체중(kg) 남아 : 9.4kg
여아 : 8.7kg
평균 머리둘레(cm) 남아 : 45.7cm
여아 : 44.5cm

아기 성장 발달 포인트

걸음마를 시작한다

첫돌을 앞두고 대부분 혼자 몇 걸음 걸을 수 있게 됩니다. 아기가 잘 걷기 위해서는 수없이 넘어지는 과정을 거쳐야 하며 이 과정을 즐겁게 거쳐야 아기는 걷기의 즐거움을 알게 됩니다.

대천문이 닫히기 시작한다

대천문은 생후 9~10개월까지 커지다가 생후 11개월부터 닫히기 시작해 생후 14~18개월에 완전히 폐쇄됩니다. 손으로 만지면 대천문 자리가 딱딱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낮잠과 밤잠이 일정해진다

오전과 오후 각각 한 번씩 자는 아기도 있고 아기마다 차이가 있지만 밤과 낮을 통틀어 하루 14~16시간 정도 자며 낮 동안의 활동량이 많으면 그만큼 밤에 쉽게 더 오래 자게 됩니다.

장거리 여행이 가능해진다

첫돌이 가까워지면 장거리 여행을 할 수도 있습니다. 여행의 장소, 거리 등은 아기의 컨디션을 잘 파악해 정하고 처음부터 무리한 장거리 여행을 계획하기보다는 부모와 아기 모두 큰 무리가 없는 동선으로 계획하는 것이 좋습니다.

숟가락을 쥐고 밥을 먹을 수 있고, 생과일을 먹을 수 있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숟가락을 쥐고 스스로 먹고 싶어 합니다. 아기가 흘리는 것이 싫어서 떠먹이다 보면 스스로 숟가락질하는 것이 늦어지므로 얼마든지 혼자 시도해 볼 수 있도록 합니다. 숟가락질을 하다가 흘리거나 손으로 집어먹어도 제지하지 말고 계속해서 숟가락 사용을 시도하도록 도와야 합니다. 과즙이나 으깨어 먹이던 과일을 껍질만 벗겨줘도 대부분 먹을 수 있게 됩니다. 제철 과일을 잘 씻어 먹이고 알레르기 위험이 있는 과일을 주의합니다. 또한 목에 걸리지 않도록 얇게 썰어주고 씨가 있는 과일은 씨를 제거하고 먹여야 합니다.

이 시기에 필요한 장난감은?

아기 걸음마
무언가에 의지해 걸을 수 있기 때문에 아기 걸음마를 이용해 걸어보면서 다리의 힘도 기르고 도전의식도 갖게 한다.


그림 퍼즐
꼭지가 달린 퍼즐을 모양에 따라 맞춰본다. 완성된 그림을 보면서 성취감을 느끼고 인지력을 키울 수 있다.


돌보기

이유식을 마무리한다

제대로 이유식을 진행한 아기라면 하루 세끼 식사를 하고 오전, 오후에 한 번씩 간식을 먹는데 이제 이유식을 끝내고 유아식으로 넘어가는 시기므로 어른과 같은 시간에 같이 밥을 먹이도록 합니다. 이전보다 덩어리가 있는 음식을 먹여 씹는 것에 익숙해지도록 합니다.

바른 언어를 익히게 한다

부모가 말하는 것을 듣고 그대로 배우기 때문에 아기 앞에서는 바른말을 쓰는 것을 생활화해야 합니다. 유아어보다는 처음부터 정확한 단어를 익히게 하는 것이 좋으며 부모가 너무 말이 없으면 아기는 말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적어집니다. 아기를 위해서라도 아기가 말을 배워가는 시기에는 조금 수다스러운 부모가 되어야 합니다.

낙서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준다

손의 움직임이 자유로워지고 소근육도 발달하여 색연필 등을 쥐여주면 낙서를 하기도 합니다. 아기에게 스케치북 등 정해진 지면에 그림을 그리게 하면 좋지만 쉽지 않다면 한 공간은 마음껏 낙서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것도 좋습니다.

즐겁게 걷기 연습을 하고 밖에서 걸을 때는 보호장치를 준비한다

아기들 중에는 걷는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걸음마가 늦어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아기가 빨리 걷기를 바란다면 걷는 것이 즐거운 일임을 느끼게 해야 합니다. 아기가 걸음마를 처음 시작할 때 부모는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말아야 하고 엄마, 아빠가 아기 앞에서 관심을 끄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아기가 넘어졌을 때는 요란스럽게 아기를 달래기보다는 대수롭지 않게 대하여 지레 겁먹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산책을 나설 때는 넘어지더라도 괜찮은 안전한 장소에서 스스로 걸어보게 하고, 아직 서툰 만큼 넘어지는 횟수도 많기 때문에 보호장비가 필요합니다. 무릎 보호대와 팔꿈치 보호대를 착용하고, 잘못하면 머리를 부딪쳐 부상을 당할 수 있으므로 항상 주의를 기울입니다. 

돌잔치를 준비한다

돌잔치는 아기의 첫 생일을 축하하고 축하받는 자리이며 부모에게도 잊지 못할 행복한 날입니다. 가족들에게 축하와 그동안 힘들었던 마음을 위로받는 시간으로 생각하며 돌잔치 준비에 큰 스트레스는 받지 말고, 큰 행사를 치른다기보다 특별하고 소중한 시간이 되도록 준비합니다.

배변 훈련 시작 시기

아기용 변기를 준비하되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서둘러 배변 훈련을 시작했다간 오히려 아기에게 스트레스만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대소변을 가릴 수 있는 시기는 생후 18개월부터이므로 처음에는 변기를 의자처럼 생각하며 자연스럽게 앉아보게 하면서 배변 리듬을 잡아가는 정도로만 시작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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